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어딜까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활동 중인 대학생 회원 천3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160개 기업 가운데 네이버가 응답률 10%로 2년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네이버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넷에 친숙한 20대와 접촉 빈도가 높은 만큼, 네이버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인크루트는 내다봤습니다.
이어서 CJ제일제당과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가 순위에 올랐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3곳도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고용 불안이 심화하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택하려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는 CJ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는데요.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대학생들에게 CJ의 '문화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삼성그룹과 LG그룹, 신세계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5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28일 온라인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9%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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